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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30915

진종대 2023. 9. 15. 21:52



미쳐... 또 가을뮽 아이섀도우 팔레트 샀다.

홀리카 4구 트러플도 간신히 쓴다구. 정석으론 못 쓰고 제일 밝은 색상 하나만 멀티로 쓰거나, 눈썹 그리거나 눈에 연한 선 그을 때 쓰거나. 면 채우는데 쓰면 아무리 양조절해도 어둑하고 안 어울리고 슬프고 피곤해보인다구.

잘 참고 있었는데... 이럴 땐 차라리 내가 탁기 잘 받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미친 척하고 가지고 있는 고명도 쿨톤 가루들하고 섞어서 써봤는데, 러버블데이 & 멜로우모브가 그나마 날 살려주네.

나머지 피부와 연결되는 경계를 한 번 더 환한 핑크 러버블데이로 블렌딩해주면 덜 얼룩져 보인다.

마지막으로 글리터 화이트펄 블루펄 올리면 조금 낫고.


근데 조금 나은 수준이 아니고 마음에 드네? 쨍한 고채도 옷 입을 때 이렇게 하면 과해보이지 않고, 화이트 블루 글리터펄 예쁘잖아.

역시 사람이 늘 퍼컬 베스트톤만 입고 바르고 살 순 없는 법.




그래도 한정 팔레트 진짜 가지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해서 좋기는 하다. 채도까지 붉고 노란 가을딥이나 스트롱 아닌 게 어디야. 겨울딥 겨울브라이트에 비해도 훨씬 낫지.

올 초부터 라이트톤 팔레트 신상이 범람했었는데 사람 심보가 참 고약한 게 그동안은 라이트톤 아니라고 팔레트 안 사고 싱글 몇 개로 소중하게 연명하다가, 라이트톤 팔레트도 골라서 살 수 있게 되니까 고르다가 결국은 늘 쓰는 싱글들 쓰고 안 사는 거.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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