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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써봤다.
비오는 날인데 실내에 오래 있을 거니까 선크림 바르기 귀찮아서 건너뛰고. 역시 선크림 안 바르고 바로 파운데이션 바르면 더 가볍고 지속력도 좋다.. 아주 가끔만 할 짓이지만.
스파츌라, 마른 퍼프로 발랐는데 너무 픽싱이 빨라서 허둥거렸다. 엄청 매트하기도 해서 결과적으로는 모공 커버 하나도 안 됐고 처음 계획보다 두껍게 발렸다.
그래도 조금 시간 지나서 내 유분기가 나오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피부에 엄청 가볍고 고르게 붙어있는데 커버력이 좋았다. 귀찮아서 그냥 파데 남은 걸로 다크서클 위에 한 번 덧쓸듯 커버해줬는데 두껍게 커버되지도 주름 요철 부각되지도 않아서 신기했다.
그 위에 블러셔 쉐딩 발색력도 당연히 엄청 좋고.
욕심을 덜고 좀 더 적은 양만 올렸어야 했는데. 그리고 아까워서 브러시로는 못 바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