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mi on Daily bases

20231108

진종대 2023. 11. 8. 21:04



인스턴트 커피가 카페인 양에 맞춰서 마시면 향과 맛이 너무 약해서 홍차 티백을 넣고 우렸다.

잎과 씨를 같이 먹는 알뜰하고 괴상한 느낌. 근데 생각해보니 커피 나무에도 잎 있는데?

찾아보니 커피잎차 실존한다...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식민지 플랜테이션 커피농장을 할 때 현지 노동자들에겐 커피 원두는  못 먹게 하니까 커피 잎을 마시게 됐다네. 당시엔 연유에 생강 넣어서 짜이 느낌으로 마신 듯.

커피잎에서도 커피향이 날까 했는데 그건 아니고 전혀 다른 맛과 향인 것 같다. 매끌한 식감, 약한 떫은 맛과 산미, 꿀 같은 단 향?

얼음 위로 우려내서 레몬 넣어 마시면 맛있다고.

그리고 커피 씨? 생두 빼고 남은 열매 과육도 차로 마시네! 카스카라, 아니면 커피체리티! 이거 맛있을 것 같다.

궁금하다... 나중에 커피 키우는 나라 가면 찾아볼 것도 같고. 국내에선 아직 파는 곳 없나.

근데 이 잎에도 카페인 있고 특히 커피체리에는 제법 카페인 있네. 카페인 달고 사는 한국인들 시장에 들어오면 제법 괜찮을 것 같은데?

왜 안 마시려나... 커피만큼 진하고 향기롭고 기름지지 못해서 기존 커피 음료 제조할 때 시럽, 우유, 크림 등 섞는 거랑 안 어울려서?

하긴 녹차나 대용차 같은 것도 스테디고 클래식이지만 확 붐이 일거나 그거 없으면 못 산다 이런 느낌은 아니니까..

'Tmi on Daily bas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111  (0) 2023.11.11
20231109  (0) 2023.11.09
20231106  (0) 2023.11.06
20231103  (0) 2023.11.03
20231102  (0) 2023.11.0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