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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통? 쯤 쓴 것 같이 재구매해 온 마데카21 앰플.
약간 미끌거리면서 수분 충전하는데 빨리 마르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기도 했고 닥터지와 협업한 다이소 세럼 신상이 출시돼서 이 다음으로는 랩잇? 세럼을 써 봤다.
충격...!
vt 토너 손으로 바르고, 랩잇 세럼 바르고, 유기자차 비프루브 선젤을 손등 세로 길이×2로 짜서 발랐는데 얼굴이 오후까지 번들거리지가 않았다.
파우더 처리 안했는데? 부분부분 다크와 여드름에 컨실러만 브러쉬로 얇게 발랐는데?
봄 이후로 원래 마데카21 앰플 바르고는 쉽게 점심 때부터 유분기 올라왔는데.
랩잇... 세럼에 뭘 넣은 건가 좀 무섭기도 했다. 프라이머 성분인가? 특별히 막 씌운 듯 한 느낌은 없었고 마데카21보다 약간 더 무거운 사용감으로 살짝 끈적임 있게 발리다가 흡수 후엔 번들거림 없이 수분감만 주는 느낌이었는데.
밤에 잘 때는 같은 토너 - 랩잇 세럼 - 마데카21 크림 바르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역시 얼굴이 예전만큼 번들거리지 않아...!
기름이 덜 나오니까 모공이 작아보인다. 이래서 포어 세럼인가? 윤광 피부표현 해야 모공이 작아보인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매트하게 잡는 쪽이 모공이 작아보이고, 잡아봤자 어차피 피부 기름이 또 나오니까.
그래도 지난 가을? 겨울? 부터 춥고 건조했을 땐 마데카21 앰플 잘 써왔다. 특별히 여드름 나지 않았고 촉촉하게 수분감만 채워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