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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게 무릎 허리 발목 등등 하체는 제법 멀쩡하고 뛰어도 안 아프다.
덕분에 요즘 야외에서 가볍게 뛰고 있는데 생각보다 할 만 하고 들어오면 땀 파티라서 바로 씻게 되고 확 녹초가 되는데 기분이 개운해진다.
근력운동 게을리 → 점점 몸 물렁해져가고 덩치가 확 줄어듦 → 원래 약했던 팔, 손 근육 더욱 더 약해짐 → 손 부상 → 근력운동 당분간 접음 → 맨몸 하체 근력 운동 → 유산소 걷기 뛰기
이렇게 됐는데 근력운동 게을리 하기 전에는 걷기도 뛰기도 다 노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재밌어져서 음악 없이도 곧잘 하게 되니까 좋다.
애초에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좋았으련만 뭐 이런 게 나니까. 인간미 너무 많이 흘러 넘쳐서 좀 잘 잠궈놔야 하는 사람 = 나.
하나가 아쉬워지면 또 다른 솟아날 곳이 보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