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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힘들었다.
총 56분 기다려서 들어갔다.
가입한 사람들은 미리 assembly.go.kr 에 접속하고 로그인 후 목록에서 독도 청원 찾아서 대기하는 게 낫다.
로그아웃 상태면 동의하려고 할 때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해야 하는데 그 단계를 거치고 오면 또 대기해야 하니까.
28분만 기다릴 수 있었는데 2번 기다리게 됐다.
한국에서 공교육 받고 자란 사람 대다수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거 다 알고 사는데 저런 청원으로 한국 공동체 의식을 표현해야 한다는 게 좀 지친다.
독도 출입 간소화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국익적인 것으로 받든지. 최소한 일본 영토에 한국인들도 여권 없이 들어갈 수 있게 하기로 했다면 좀 생각해볼 문제지만.
북한, 러시아, 중국 독재 국가들이 연합하는 것도 불안하고 싫지만 그렇다고 별 대가 없이 일본 좋은 일을 선례로 남길 필요는 없다.
특히 일본은 과거 전범 제국주의 정부가 직접 한반도를 착취했던 경험이 있는 국가로 그 맥이 끊어지도록 시민 운동이나 격변없이 그대로 현대까지 이어져왔기 때문에 속되게 말하면 한국은 일본이 무상으로 부리던 세습제 노비의 후손 집단이다. 우리를 이렇게 취급하는 집단과 무슨 동등한 친교를 나눌 수 있을까.
친일파의 후손들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정부 아래서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올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그 대가로 이런 일을 해야한다는 그런 사고관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걸까.
우리 가족도 험난한 근현대 한국사 소용돌이 속에서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쌀 좀 덜 뺏고 징용 끌고 가서 죽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상들을 살려줘서 고맙다고 현대 일본 정부에 대가없이 충성... 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