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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평지 걸어가다가 가끔 귀여워서 왼손으로 꼬리 윗부분 엉덩이? 등 아랫쪽? 을 슥 잼잼한다.
원래 놀라거나 동요하는 일이 드문 녀석이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고 '응 또 너냐' 하는 듯한, 침착한 표정 짓는 거 귀여워.
이제 안마와 빗질, 귀청소의 참맛을 깨달은 녀석은 너무 좋고 시원하고 졸리면 왕년과 달리 모로 눕는데 그 때 또 양눈을 손으로 슥 가려놓고 안보이지- 하는 장난을 친다.
놀랍게도 그래도 나른하고 졸리고 기분 좋은지 좀 그대로 있어준다.
안 보여서 열심히 눈 깜박이는 강아지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