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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지성두피라고 두피에 함부로 손대지 마세요..
두피스크럽은 전문가에게 받으세요..
두피 자극된 상태로 머리 수건으로만 말리고 끝내거나, 뜨거운 열로 강하게 드라이 사용하거나, 머리 감을 때 두피 세게 문지르지 마세요..
머리 젖은 상태에서 빗 쓰지 마세요..
그런 상태인데 머리 꽉 묶어서 무게 주지 마세요..
ㅠ두피스크럽이랍시고 셀프로 두피 너무 문질러댔다가 탈모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수수 빠졌습니다.
머리 감고 말릴 때도, 평상시에도 머리 너무 많이 빠지니까 무섭더라고요.
원래 숱이 너무 많고 모발 두꺼웠는데 정수리 위주로 너무 많이 빠져서 손바닥으로 눌러보면 쿠쉬-쿠쉬- 쿠션처럼 들어가던 머리숱 다 잃었어요.
숱 적고 얇고 직모여서 하늘하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부러워했는데 막상 머리가 빠지니까 무서워서 부럽지 않아요.
튼튼한 두피에 숱 많고 머리카락 굵은 내 해그리드 머리를 돌려죠!
두피가 중요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마치 땅 갈아엎으면 잡초도 한 번에 뿌리 뽑히듯이 머리가 이렇게 많이 빠질 줄이야. 두피 자극은 주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이젠 정수리 부분 두피가 얼얼한 통증은 없어졌어요.
거의 1년? 정도 염색도 탈색도 펌도 안하고 자르기만 해서 모발이나 두피 상태가 원래 나쁘지 않았어서 다행입니다.
당분간 아무것도 특별한 건 안 하고 해야 하는 건 하면서 살아보려고요.
머리 전체 기장이라도 자르면 더 가벼워서 두피 자극 덜 될까봐, 아직 어깨에도 안 닿았는데 또 자르러 미용실 다녀왔습니다.
짧은 머리 사랑해서 자르니까 기분은 좋아졌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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