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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머리 묶은 날이라 두피에 안 닿게 할 수 있게 돼서 향수 샘플 용기를 머리끈 바로 위 머리카락들 빽빽한 부분에 한 번, 그리고 바짓단 발목 근처로 여러 번 뿌렸다. 늦은 오후에 옷 덥게 입어서 체온 오르니까 다시 향이 잘 났나보다. 나에게까지 향이 나지 않았는데 다른 분이 나한테 '꽃집사장님 같다'고 하셔서 기분 진짜 좋았다. 내 안의 꽃집사장님이란 미적 감각 엄청 발달하고 깨끗하고 좋은 냄새 나시는데 큰 비료 포대, 흙 포대, 화분 등 무거운 것도 거뜬히 드실 수 있는 파워리프터...!
로이비라는 신세계 브랜드. 앱으로 게임해서 받은 향수와 핸드크림 샘플.
edp인데 겉이 투명해서 안에 잔여량 잘 보여서 좋았다. 몇 번 뿌리면 사라질 양이지만.
베르가못 & 화이트로즈라길래 많이 장미향 심한가 잠시 걱정했지만 극소량 바짓단과 팔꿈치에 뿌려주니까 굉장히 은은하고 살짝 파우더리해서 깨끗하게 눈 온 겨울과 잘 어울리는 느낌. 단 과일향나고 꽃향기는 비교적 깨끗하고 약한 편.
아니다. 공복에 맡아보니 장미 향기 존재감 은근 있다. 그렇지만 덜 화려하고 소박?한 느낌 장미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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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왜 저렇게 긴 거지 ㄷㄷ
서양배 향? 서양배 꽃향? 들어간 edt 패션 향수(베라왕 임브레이스 그린티 앤 페어블라썸) 가 내 돈 주고 샀던 최초 향수여서 그런지 옛날 생각났다. 덜 달고 머스키한 향도 아주 약하게 깔려있어서 그런지 딱히 성별이나 나이를 타지 않을 것 같다. 단 화려하거나 풍성한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추울 때 뿌려서 이렇지만 더울 때는 향이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하필 기다리던 택배와 같이 와서 다른 곳에서 뭔갈 더 보내주셨나 했는데 아니었다. 향기템으로 짧게나마 잘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