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물 부족하다고 할 때부터 라면을 물 최소한만 넣어서 이게 짜파게틴지 라면인지 모르게 끓이고 있는데. 마늘+물+올리브유+기타 향신료 끓여서 끓으면 면과 야채 넣고 익혀서 스프는 불을 끄고 소량만 넣어도 짜고 맛있고. 처음부터 올리브유 넣기도 했고, 스프가 물을 가져가듯이 섞어져서 천천히 먹어도 면이 지나치게 불지도 않는다.
마지막에 후추+파슬리만 하다가 오늘은 연와사비 물 소량에 녹여서 휙 끼얹어서 섞어 먹어봤는데.
와 와사비 뜨거운 물 닿으면 미친듯이 눈 따가운 증기가 됐는데 라면에 거의 물이 없으니까 그렇지도 않고, 고추보다 산뜻하면서 밀가루 냄새도 잡아주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