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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on Daily bases

20240110

진종대 2024. 1. 10. 21:30


멸치국물 내서 무 채써는 거에 박박 문질러서 가늘게 썰어넣고 감자 대충 썰어 넣고 끓여서 익혔다.

아마도 간은 국간장+비건다시다, 아니면 미소된장? 마늘도 넣었던가.. 건조바질가룬 확실히 넣었다.

위에 흩뿌려놓은 아마 불끄고 나서 뿌린 파슬리랑 후추?

맛있었다.


어젠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서 양파 썰어서 올리브유에 카라멜라이징 해봤다.

독일 사람이 독일식 파스타 해준다고 해서 양파 버터에 거의 타도록 갈색으로 볶은 다음엔 해본 적이 없다. 까는 것도 귀찮고 은근히 양파 단단한 채소치고는 빨리 썩어서.

근데 진짜 양파만 기름에 볶아도 근사하고 달고 감칠맛나는 냄새 장난 아니다. 왜 중식에서 그렇게 주방보조 분들한테 양파를 까게 시키는지 알게 됐다.

그치만 여전히 양파 사먹을 생각은 없다. 귀찮아서 파도 안 먹는데. 억지로 떠맡거나 하면 먹겠지만. 그냥 향과 맛은 간마늘로 내고 나머지는 후추랑 건조 허브로 할래.

어젯밤엔 그 볶은 양파들로 카레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지도 아주 맛없지도 않게 중간을 노리는 맛으로 완성됐다. 카레에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넣었는데 원래 오리지널 넣었을 땐 훨씬 맛있고 고소하고 달고 짰는데 언스위트가 아무래도 당이 아예 없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럭저럭은 맛있다. 집에 있는 양배추, 양파로만 만들어서 그런가. 고기나 소시지, 감자, 당근 등등 더 넣었음 맛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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