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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추! 그러나 남쪽나라는 지면 복사열이 거의 여름 해변 모래밭급으로 절절 끓고 단순 햇볕도 엄청났다. 아주 작은 개가 산책나와서 행복하게 가고 있길래 발바닥 괜찮나싶어서 쪼리를 벗고 바닥 보도블럭을 살짝 맨발로 디뎌봤다. 안 괜찮다. 무지 뜨겁구만! 어떻게 다니는 거야 쟨? 밖에 나갔을 때 최고는 암막양산이다. 7시부터 19시까지 아주 햇볕 장난 아닌데 양산이 그늘막을 진하게 만들어줘야 사람답게 다닐 수 있다. 그리고 땀 닦을 손수건. 아직 손풍기나 목에 걸어서 쓰는 소형 선풍기?는 안 써봤는데 궁금하긴 하다. 에어컨은 피부가 시리다. 손목 다치고 근손실이 이어져서 이제 정말 에어컨 잘못 견딘다. 선풍기는 소음 진동에 호흡기가 건조하고 눈이 아프다. 역시 친환경적으로 부채질이 제일 낫다. 스물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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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입추였는데 과연 좀 먹구름 끼었다. (왜 입추가 내일이지 민망하구먼..) 그런데 엄청나게 습하다. 창문 좀 열어서 환기했더니 문 닫은 방 제외하고 모든 곳이 다 급격하게 습해져서 놀랐다. 이렇게 습하면 환기가 좀 망설여진다. 예전 코로나 초기 유행 때 뭐 몇시간마다 30분씩 모든 창문을 열어서 실내 공기를 환기하라는 매뉴얼 있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린이들 아프고 사망하기까지 했다는 뉴스 보면 마음 아프다. 부모님 우는 영상이며.. 자기는 감기처럼 넘어갔다면서 백신도 치료제도 아무 소용없다고 하는 분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아픈 건 아니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후유증으로 오래 고통받는 분들도, 그 가족 분들도 있으니까 자기가 운 좋게 잘 넘어갔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복 받았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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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ㅠ https://youtu.be/BGNkkVrJZks 뮤직비디오 서사 너무 귀엽고 웃기고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서 좋았다. 방탄 보컬들 합 좋아ㅠㅠ 스눕독 느긋-한 목소리도 좋아. 난 콘서트를 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미리 가서 줄을 서야 한다는 건 알고 있어서 15 minutes until bts concert 까지 자막으로 뜨고 막 뛰고 있을 땐 좀 놀랐다. 어떻게 입장하시려고요. 근데 하루 더 일찍으로 날짜를 착각했고 심지어 입장시간보다 4시간 일찍 온 거라서 28시간 일찍 온 아미... 그저 빛! 오 역시 진짜 팬들은 다르구나. 4시간 전 입장이 기본인가보다. 그래도 하루 더 늦게 온 게 아니라서 다행이기는 한데. 교통체증 생기니까 차 도로에 버려놓고 온 건 무슨ㅜ 동시간대 뒷차 운전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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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드디어!! 개봉한 지 너무 오래 돼서 불안불안했던 틴트는 다 썼다! 릴리바이레드 글래시 레이어 픽싱틴트 로지누드는 아마 요즘 나온 신상 릴바레 픽싱틴트 핑크 계열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발릴 때는 흰기 가득한 고명도 저채도 핑크인데 얇게 바르면 맨입술같으면서 핑크색 돌아서 여름라이트톤에게 베스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첫 발색이 살짝 더 딥해졌다. 흰 기 많이 도는 고명 저채 분홍이 살짝 회기가 돌면서 톤다운 된다. 그래도 로지로즈에 비하면 색이 어두워져도 여름라이트 범위 안이다. 이렇게 글로시한 틴트 다시 사게 될까? 내 취향이 매트립이고 발릴 때만 촉촉하다가 이후엔 이후엔 좀 보송해지는 립스틱 느낌까지만 좋아해서 데일리로 바를 때 괴로웠다. 하필 색상도 글로시한 것도 엄청 퍼컬에 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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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나문가..? 반들반들한 이파리 표면 귀엽다. 폰카 화질이 그닥이라서 밤에 찍은 빗방울 맺힌 애들은 잘 안나온다. 그나마 이게 가로등 바로 아래에 있어서 빛 잘 받아서 잘 나온 거다. 이제 더위에 좀 더 적응했다. 늘 6월 초에는 죽을 것 같이 덥다고 난리고, 7월 한 달 동안은 현실 부정하고, 8월 들어서는 적응하는 것 같다. 난 추위를 더 타는데 10월만 돼도 춥다고 난리고, 11월에는 좀 더 껴입고 겨울옷 정리했다가, 12월에는 또 현실부정, 1월 들어서는 연초 분위기에 좀 들뜨면서 적응해나가고, 2월부터 3월까지는 묵묵하게 패딩입고잘 살게 되는 것 같다. 그나마 운동 시작하고 근육 좀 더 붙이고 살도 찌우면서 면역력도 체력도 늘어서 이런 거다. 몸 안 좋을 때는 여름은 에어컨 튼다고 피부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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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리길래 뭔 일인고 놀랐다. 그런데 잠시 후 커피 한 잔 하고 다시 보니 지면은 물 웅덩이 장난 아닌데 싹 그쳐있는 것. 점심을 늦게 먹고 밖을 보니까 너무 맑고 새파란 하늘에 뽀얗고 눈부신 흰 구름이 가득! 너무 예뻐서 폰으로 찍어놨다. 공기 질이 아주 맑았다. 넓고 큰 도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쪽을 가니까 건물이 없어서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하늘을 구경했다. 왕 크고 묵직한, 제일 고명도인 뽀득한 흰색 구름. 그리고 맑은 고채도 파랑 하늘. 그런데 잠시 후 바람이 불더니만 슬슬 하늘 전체에 구름이 깔리면서 예쁜 광경이 정말 어어 하는 찰나에 사라졌다. 저녁 돼서도 소나기가 꽤 많이 온 것 같다. 원래는 어제 오늘만 비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 연속 비 예보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