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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원없이 먹은 초코맛 핫케이크.
물과 달걀 넣고 젓가락으로 섞어다가 프라이팬에 구웠다. 팬에 구웠으니까 팬케이크.
이웃집에서 요리하고 집으로 가져가서 먹으려고 냄비에 넣었더니 무슨 군고구마같은 비주얼.
1년에 딱 한 번 미친듯이 먹은 거니까 됐다!
혼자 먹은 거 아니고 가족들도 갓 구운 따끈한 거 잘 먹어서 더 좋았다.
이브날 밤엔 초코맛 굽고, 크리스마스 날엔 일반 하얀 거 구웠는데 초코맛 인기 폭발하고 하얀 게 의외로 인기가 없어서 다음주에도 남아있길래 내가 또 다 먹었다.
어 이러면 1년에 1번 먹은 게 아닌데....? 하여간 연말 시즌에.
다시 산책도 홈트도 시작하니까 졸리고 지친다. 이러면서 체력 늘어가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