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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쿠팡으로 주문한 100개들이 립톤 옐로우라벨이... 낱개포장이 아니었다. 여러 개 티백이 한 번에, 종이 포장도 아니고 비닐 포장!
이건 진짜 요식업종 매장이나 숙박업소에서 무료 제공으로 팍팍 채워놓으라고 만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혼자 소비할 거라 좀 당황했다.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아니 홍차 마시려고 홍차 전용 락앤락? 이나 파우치? 케이스?를 들고 다녀야 하나?
지퍼백 부시럭 꺼내서ㅋㅋㅋㅋ 티백 딱 하나만 꺼내고 다시 주섬주섬 주워담고 지퍼백 잠그는 모습 일상에서 소소하게 사람들을 웃기기엔 좋겠지만.
이쯤 되니까 립톤 옐로우라벨이 중금속 문제로 아예 사업부를 접어서? 이렇게 파나 궁금해졌다. 그리고 한국에선 마트 어디 매장을 가도 없어!
중금속 문제는 나중에 후속 기사 나왔던데
https://www.google.com/am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o=12953
미세플라스틱 이슈도 있고 그렇게 좋진 않을 것 같긴한데. 3분 후 티백은 빼내라고 한다. 그래도 잎차에 비해 편해서 잘 마시고 있다.
2,500원 아메리카노적 위치가 나에겐 옐로우라벨인데.. 내가 촌스러워서 잘 모르나, 하고 찾아보니 그래도 아마드, 트와이닝, TWG(처음엔 이게 트와이닝 약자인 줄 알고 살았다) 등등 아직 그렇게 홍차 물정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홍차 진하게 우린 거 마시면 1시간 반 운전도 뚝딱이다.
커피랑 다르게 아주 섬세하게 카페인이 연착륙하는 느낌 나는데 나만 이러나? 커피와 유사하게 각성 효과 있는데 100%까지 올랐다가 아주 서서히 내려가는 느낌. 커피는 빡 각성되고 또 확 지쳐서 아메리카노 땡긴다, 당 떨어진다, 커피타임 등등 느낌 나는 거에 비해 차는 더 은은하다.
자칫 밤 되어서도 커피 마셨으면 심장 뛰면서 잠 안 올까봐 두려운데 홍차는 오... 이제 자자...으으으 살겠네...어...잠이...잘 안 오네.....(숙면) 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차 카페인에도 예민한 분들 있고 이상하게 잠 잘 안와서 짜증내시고, 이뇨작용 때문에 밤에 화장실 들락날락 귀찮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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