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은 사실 밤에 늦게 잠들었다는 거 아닐까 싶어서 잠드는 걸 잠, 아침에 일어나는 건 깸으로 일기 써 보고 있다. 일잠 일깸이 제일 좋고 평잠 평깸은 평범, 늦잠 일깸은 피로 누적, 늦잠 늦깸은 일상 생활에 중대 지장 등. 충분히 자는 게 중요하다는 거 알고 나서는 여건이 된다면 되도록 통잠 자는 수면 시간 신경쓰려고 하는데 잘 되진 않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오늘도 늦게 자니까 늦잠. 그러나 완전 완전 늦잠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늦잠. 어서 자자.
그냥 무난한 바디로션이었어요. 지성피부에겐 여름엔 좀 끈적이게 유분 남는 느낌이었고 지금은 쓰기 좋아요. 극건성 분들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가볍지도 너무무겁지도 않은 무난한 바디로션입니다. 직전엔 다이소 히노끼, 그린바질향 바디로션(브랜드 기억이 안나요. 베이지색 그 제품입니다.) 썼는데 그것보단 향이 더 약하고 보습감은 더 좋았어요. 가성비 좋아서 꽤 오래 쓸 수 있었고 뒤집어 둘 때 펌프 부분이 제법 넓고 납작해서 세워두기 좋았어요. 펌프형치고는 마지막까지 탈탈 털어서 잘 썼습니다. 향은 무난한 베이비파우더 향 그 자체고 지속력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재구매 의사 분명히 있지만 요새 단지형 파란 니베아 쓰고 있어서 다시 펌프형이 쓰고 싶어질 때 재구매하려고요. 지금 여기서 나온 퓨어 더마 얼..
↑ 위의 이 사진은 아마 2021년?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처음으로 쓴 글이다. 티스토리로 온라인에 글과 사진을 계속 올리는 일을 처음 하게 된 계기는 N사 블로깅 챌린지 실패였다. 매일 하루 1개 쓰는 게 뭐가 어렵냐는 생각이었는데 엄청 어려웠다. 결국 초반에 연속 업로드 안 해서 실패하고 뭔가 굉장히 억울하고 분했다. "복수"라는 게 뭐 특별하게 난폭한 불법행위는 아니다. 그냥 게으른 내 자신에게 화가 나서 이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고 매일 1개 정도 올리는 걸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2024년이 됐다. 블로그 주소는 우리 강아지 천재라는 뜻인데 너무 막 지었나 싶다. 강아지가 커서 이제 천재라기보다는 먹보로 정체성을 굳혔기 때문이다. 글 내용은 대부분 일상인데 다이소 뷰티코너 성장기도 볼 수 있다. ..
훨씬 이전에 다 썼는데 아마도 공병 후기 안 올려서 지금이라도 올립니다. 굉장히 수분감만 있는 에센스? 앰플? 세럼? 그런 종류예요. 다이소 제품 마데카21이나 랩잇보더 더 가볍고 맑아요. 티트리 향도 제법 납니다. 100% 오일만큼은 아니지만요. 전 개인적으로 유칼립투스, 티트리 이런 좀 괴로운 풀 냄새도 좋아해서 좋았어요. 불행히? 다행히? 원래 티트리는 제 피부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그래서 피부에 딱 수분 보충하고 티트리 향 나는 건 좋았는데 여드름은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습니다. 이 수분크림도 다 썼어요. 이건 오늘 아침에 비웠습니다. 반으로 자르면 위에 있는 건 스패츌러로 긁어서 아래로 옮기고, 윗부분을 뚜껑처럼 아랫부분에 씌워둡니다. 무난무난한 젤 제형이고 투명하게 살짝 막 씌운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