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ml 캠핑컵을 물컵 겸 텀블러 대용으로 쓰는데 나쁘지 않다. 국그릇과 헷갈릴 정도로 비범한 크기다. 씻기는 아주 편하다. 손잡이를 접었다 펼 수 있는데 오히려 접는게 잡기 편하다. 펴면 전체 컵 부피+물의 무게에 비해 손잡이가 가늘어서 손가락에 파고 들고 아프고 불안정하다. 티백 차 같은 걸 따뜻하게 마실 땐 손잡이를 펴고 우려야 온도가 전도된 걸 들고 마실 수 있는데 그래도 몸체가 머그컵이나 텀블러에 비해 매우 뜨겁다. 원래 얼음 음료 잘 안 마시는데 얼음 넣어 마시면 보냉이 안 돼서 잘 녹고 겉면 물기도 엄청 많이 흐를 것 같다. 그거 제외하면 가볍고 잘 마르고 물 넉넉히 들어가고 좋다.
세안 방법 바꿨다. 눈+입 포인트 메이크업을 미용티슈+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우면서 시작하는 건 같다. 그 후 1차 세안을 클렌징워터+화장솜 3개 겹쳐서(내 손 힘이 너무 세서 3개쯤 겹쳐서 도톰하게 해야 덜 자극간다) 흥건하게, 살살 닦아주는 걸로 바꿨다. 피부 건강하면 2차는 물만 적신 화장솜으로 한 번 더 닦아주고, 평상시에나 피부 따가워지면 물+클렌징폼으로 2차세안 하고. 바꾼 계기는 물 없이 씻어야 하는 일이 생긴 것. 솜+클워로 씻고 그래도 찝찝해서 솜+물 적셔서 살살 닦아내는 세안 1주일 넘게 해봤더니 여드름 완화되고 나오지 않던 좁쌀여드름 면포가 깨끗하게 튀어나오고 아물었다. 그렇게 몸으로 깨달아가는데 마침 또 솜 없이 클렌징워터 거품기로 거품 내서 씻는 방법이 1차세안 덜 되는데 워터만 낭비..
+결국 못 참고 18일 후 다시 사 왔습니다.9월 말? 10월 초?에 샀는데 엄청 빨리 다 썼어요. 사실 귀찮을 때 저녁 세안 후 이것만 듬뿍 바르고 잔 적도 많습니다.토너, 앰플, 수분 젤 크림, 유분기 덮어주는 크림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느낌이에요. 젤 제형치곤 유분이 넉넉하고 유분기 크림치고는 반투명하게 젤처럼 발리고 수분감 있어요.부풀어오른 여드름 진정돼서 뚫고 나올 애들은 잘 뚫고 나오고 피부 유수분도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성인 여드름 심한 극지성 얇은 피부)제대로 쓰면 알로에 미스트 - 이 제품 - 유분기 크림 (+여드름 스팟젤), 이렇게 중간 수분크림으로 썼습니다. 퓨어더마나 마데카21 크림보단 더 반투명하고 슥슥 발리게 수분감 있고, 어퓨 젤 크림보다는 더 수분은 적고 유분감 들어있..